가요 중에 '한잔해' 송이 있다.
신나게 한잔행, 한잔해 한잔해 노래하며 춤을 겻들이면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이처럼 술은 우리를 즐겁게 하는 보조 식품으로 잘 쓰인다.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해야 술술 출리기도 한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이미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오늘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소개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술을 마셨을 때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간은 몸속에 들어온 독소를 해독하는 장기 입니다.
간은 70%가 망가져도 아무런 증상도, 통증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간 이상을 발견하면 손 쓰기가 늦은 경우가 너무 많았지요.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대장에 독소가 쌓이고,
독소가 장벽을 뚫고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몸은 전체적으로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가까이는 간에서 분비한 2000cc 정도의 담즙을
60cc로 농축하는 담낭에 문제가 발생하고,
연결된 십이지장에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담낭염, 담석, 담낭암 발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담도는 가능어서 담석을 꺼낼수도 없고,
담낭은 너무 작아서 문제가 발생 시 절제 수술을하기 때문에
평상시 간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 검진을 자주 하는 편이라서
발견이 빠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 관련 질병은
지방간에서 간경화로, 건경화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코스를 가진 장기 입니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고,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을 하기로 해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시내 교수 연구팀은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성 5천134명의
알코올성 안면홍조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이하 MASLD)의
연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산으로 바뀌는 대사과정을 거치는데,
이 같은 대사 과정 중 분해효소의 활성이 떨어지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로 이어집니다.
알코올성 안면홍조는 특히 알코올 분해효소의 유전적 결핍이 많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인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30%, 일본 · 중국인의 40% 정도가
이런 유전적 소인을 가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의 지방간 질환 위험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2.35배에 달했고,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없는 음주자의 경우 MASLD 위험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의 1.9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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