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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mad & Media

전통 미디어 기업의 매출 감소는 디지털화 때문일까? 뉴욕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모터 트렌드 성공 사례, 공유경제 모델

by 재테크리더_MoneyLAB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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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즈니스 그룹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광고를 기반으로하는 신문, 방송 등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그렇습니다.

미디어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방송이나 각종 매체의 채널과 이용하는 시청취자는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의 도래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신세대 사이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대세이며

기성세대도 빠르게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45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 서비스, 41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 이용자 수 역시 기성 세대 이용자의 유입이 돋보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큰 변화를 살펴보면,

2000년 포천지 기업중 500대 기업중에서 절반이 사라진것을 앟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이 75년 이었지만, 2018년말 현재 기준으로 평균 수명은

15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가 제품을 소유하는 시대 였다면, 디지털 시대는 제품의 효율 성과를 누리는

공유의 시대로 전환괴기 시작한 것입니다. 산업혁명 시기를 거치면서 익술해진 표준형 보다

이제는 맞춤형을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는 양상입니다.

나아가 단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아니라 전반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증가로 인해 전통 미디어 회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도 많은 미디어 회사가 여전히 전통적인 수익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그 매출은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광고로 지탱하던 저멀리즘은 쇠퇴하고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방안을 찾아내지 못하는 기업에 대한 경고로

IBM은 2010년 전세계 3천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전쟁에 대한 통찰력과 낙후된 비즈니스 모델을 회생시키는데 유용한 지침을 제시한 자료도 있습니다.

 

온라인 경험이 디지털 이용의 추진제 역할을 하며 모바일 시대를 앞당겼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일반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쇄 서적에서 전자책으로, 

전통적인 TV에서 인터넷 연결 TV(Connected TV, 스마트TV)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디어 소비는 단순히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핵심은 정해진 고정 수신의 방송 네트워크가 아닌

인터넷이나 통신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이라는 점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디바이스 덕분에 소비자들은 클릭 한 번만으로 음악, 동영상, 게임, 쇼핑 및
뉴스 등을 사실상 무궁무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IBM의 디지털 미디어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 이용도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2009년에 모바일 음악 및 동영상 이용률이 5배나 증가했으며 온라인 신문 이용률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여론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53%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40%는 온라인 신문을 꾸준히 탐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느리게 반응하는 소극적 다수도 흔들린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터넷 최대 이용자인

쿨키즈(Kool Kids : 24세 이하)와 가제티어(Gadgetier : 얼리 어댑터)가 디지털 시대에 빠른 적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인 기성세대도 자연스럽게 변화에 동참하는 추세입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nstitute for Business Value)의 연차별 조사에서는

소극적 다수(Massive Passives : 통상적으로 15세 이상)가 소셜네트워킹 및 온라인 신문 사이트와 

같은 보다 탄탄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로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쿨키즈(Kool Kids)란?
대화형 및 모바일 미디어 이용을 선호하고  콘텐츠 공유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 크게 의존하는 24세 이하 그룹


가제티어(Gadgetier)란?
최신 기기에 매력을 느끼며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얼리 어댑터를 칭함.


소극적 다수(Massive Passive)란?
본래 전통적인 수동형' 미디어 이용에 만족했으나 

이제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서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15세 이상 그룹

 

<모바일 시대의 초기 변화>


소극적 다수가 TV 및 PC를 통해 보다 많은 양의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지만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정보 격차' 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 시기 였습니다. 

쿨키즈와 가제티어가 계속 앞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첨단 기술 그룹은 모바일 및 휴대형 장치를 통해 제
공되는 새로운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모바일 TV 프로그래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이동 전화용 음악 및 동영상 다운로드를 비롯하여 대다수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두 그룹의 이용률은 여전히 비교적 적은 편이긴 하나 소극적 다수보다 4배나 많습니다.

2021년 현재 이 격차는 줄어들고, 디지털 전환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통 미디어 기업의 매출 감소의 기본 원인>

 

2010년 IBM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 소비가 특히 어린 세대 사이에서 전통적인 미디어의 손실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동영상을 즐기는 18~21세 그룹 중 절반 가까이가 온라인동영상을 보게 되면서 

TV 정규 방송을 시청하는 빈도가 줄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0년까지 온라인 매출을 창출하는 주요 수단이 광고의 지원을 받는 모델인데, 이 모델은 TV 방송에 비해 투자
수익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건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겠다는 소비자의 의향이 계속 줄어
들고 있는 현상입니다. 

출처 : 유료 방송은 온라인 동영상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IBM 분석 UBS Global, Now you can see all Media(IBM)

 

<어떤 준비로 잠재적 기회를 잡을까?>


미디어 회사는 디지털 광고 매출을 증대하거나 소비자들이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할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창의적 접근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IBM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 당시에 세 가지 잠재적 혁신 분야를 제안했습니다.

1) 통 합 - 장치간의 호환성이나 단일형 장치의 통합 멀티미디어 기능과 같은 편리한 기술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치 사슬의 다른 상품들과 매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적절성 - 보다 전문적이고 호소력 있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광고를 넘어선 정교한 모델을 채택해야 합니다.
·3) 선 택 - 세분화되고 다양한 가격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광고의 지원을 받는 모델이 선호되긴 하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기꺼이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IBM 자료에서 찾은 답은 밑줄 내용이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 검증해 볼 때 정확히 그 길로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예견하고 전환에 성공한 사례 몇가지>

1) 뉴욕 타임즈의 사례 입니다.

뉴욕 타임즈는 모바일 시대의 도래에 오프라인 신문 구독을 온라인으로 전환 했습니다.

광고도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구독 경제를 표방하면서, 광고료 수익은 줄어들고 구독 매출이 늘어나는 경험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욕타임즈 구독자는 58.7만명이 늘어낫습니다. 뉴욕타임즈 디지탈 구독자는 뉴스 390만명과 앱 110만명으로 500만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쇄 구독자를 합하면 뉴욕타임즈 총 구독자 수는 600만명 이상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0년 1분기 동안 뉴욕타임즈 구독 매출은 2,5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과 콘텐츠 공유 협정을 맺는 일에서도 자사의 가치를 고려하여 상당히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 파이낸셜 타임즈의 사례 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의 브렉시트 사태에서 브렉시트 소식과 관련된 기사는 전부 페이월 방식을 중단하고 수많은 신규 독자에게 맞춤형 구독 기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평소 주말에 비해 디지털 구독매출이 600퍼센트나 급증했습니다.

지금도 파이낸셜타임스는 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의 75% 이상이 디지털구독자에게서 나온다고 합니다.

 

3) 모터트렌드의 사례 입니다.

모터트렌드(Motor Trend)는 1949년 5월부터 발행된 자동차 잡지입니다.

이들의 디지털 시대 대응은 영상 시대의 유튜브 플랫폼 활용에서 대한을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면서,10억 회 이상의 조회수와 30억 명 이상의 무료 가입자를 기록한 후,  2016년에 월 3.99달러의 요금을 받는 구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전환 했습니다.

모터트렌드 온 디맨드를 출범한 것입니다.

〈로드킬 개러지 〉, 〈헤드 투 헤드> 같은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백 시간 분량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쇄판 판매에서 나오는 수익은 전체의 절반 이하며, 구독형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반복적 수익이 곧 전체 수익의 20퍼센트를 차지하면서 성장 중입니다.

 

위의 3가지 사례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 모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공유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한 발 앞서서 대응한 것입니다.

 

이 바탕에는 미디어 플랫폼이 연결되어 있으며 다른 글에서 플랫폼 관련 내용을 다룰 것 입니다.

서비스 플랫폼, 구독플랫폼, 공유 플랫폼 등 구분하기에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Social Biz, Ph.D S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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